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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이영아의 여론女論] 여자는 왜 삶을 포기하나

    [이영아의 여론女論] 여자는 왜 삶을 포기하나

    이영아건국대 몸문화연구소 연구원 『조선총독부 통계연보』에 흥미로운 사실이 눈에 띈다. 국가적 차원에서 인구사망률에 대한 통계작업이 시작된 초창기의 십 년간은 여성 자살자 수가 남

    중앙일보

    2011.03.03 00:25

  • [이영아의 여론女論] “자녀가 사춘기 되면 가르쳐야”… 1920년대의 성교육 담론

    [이영아의 여론女論] “자녀가 사춘기 되면 가르쳐야”… 1920년대의 성교육 담론

    1920년대 청소년들의 세태를 풍자한 ‘형형색색의 경성 학생상’이라는 글의 삽화(개벽, 1925. 4.). ‘근일(近日) 중등학생’으로 표현된 남학생이 잔뜩 멋을 내고 손에는

    중앙일보

    2010.09.30 20:47

  • [이영아의 여론女論] 에로·그로·난센스의 시대

    [이영아의 여론女論] 에로·그로·난센스의 시대

    이영아건국대 몸문화연구소연구원 A:“에로가 빠져서는 안 될 터인데….” B:“그럼요, 이번 ‘XX’를 봐요. 그렇게 크게 취급한 ‘재만 동포 문제’니 ‘신간회 해소 문제’니 하는

    중앙일보

    2011.08.04 00:14

  • [이영아의 여론女論] 배고픈 창작자

    [이영아의 여론女論] 배고픈 창작자

    이영아건국대 몸문화연구소 연구위원 “그것은 길진이가 △△사에 지난달에 써준 원고료였다. 명색이 원고료라는 것이 몇 푼 되지도 않건만 무슨 심사로인지 선뜻 내놓지를 않고 다달이 네

    중앙일보

    2011.02.17 00:27

  • [이영아의 여론女論] 소가 울겠네

    [이영아의 여론女論] 소가 울겠네

   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“명절에도 내가 팔리고 계집 얻는 데도 내가 팔리고 투전 빚에도 내가 팔리고 상처(喪妻)에도 내가 팔리게 되는구나! 얼마나 기가 막혔겠느냐? 너희

    중앙일보

    2012.01.12 00:00

  • [이영아의 여론女論] 한국인의 못 말리는 노래 사랑

    [이영아의 여론女論] 한국인의 못 말리는 노래 사랑

   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요즘 한국 TV방송국들은 ‘서바이벌’ 프로그램 열풍 중이다. 노래, 춤, 연기, 코미디, 모델, 패션디자인, 다이어트 등 온갖 ‘종목’의 서바이벌

    중앙일보

    2011.11.17 00:55

  • [이영아의 여론女論] 여성은 분위기 메이커(?)

    [이영아의 여론女論] 여성은 분위기 메이커(?)

   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1920년대의 여류 작가 김명순(金明淳·1896~1951)이 쓴 ‘칠면조’(『개벽』,1921.12~1922.1)에서 주인공 ‘나’는 일본 유학

    중앙일보

    2011.09.29 00:10

  • [이영아의 여론女論] ‘가족’의 ‘소비’를 강요하는 연말연시

    [이영아의 여론女論] ‘가족’의 ‘소비’를 강요하는 연말연시

    김규택의 ‘세모(歲暮) 가두(街頭)의 불경기 풍경-도회부처(都會夫妻)’ (『별건곤』, 1930.12)라는 제목의 만화. 불경기에도 연말연시를 맞이해 소비를 해야 하는 도시 가정의

    중앙일보

    2010.12.24 00:12

  • [이영아의 여론女論] 한국 최초 여성 스케이터 등장

    [이영아의 여론女論] 한국 최초 여성 스케이터 등장

    이 영 아건국대 몸문화연구소 연구원 “일반 가정부인들은… 춘하추동 사기(四氣)를 방 속에서 보건운동의 필요도 모르고 지냈기 때문에 신체 발육은 점점 약하여 가며 얼굴에는 혈색이

    중앙일보

    2011.02.10 00:26

  • [이영아의 여론女論] 80여 년 전에도 ‘입시지옥’있었다

    [이영아의 여론女論] 80여 년 전에도 ‘입시지옥’있었다

    ‘전개된 아동시험지옥’(『중외일보』, 1930. 3. 25)이란 기사에 함께 실린 ‘입학이냐 아니냐’라는 제목의 사진. 시험장 입구에 학생들과 부모들이 운집한 모습이 당시의 ‘입

    중앙일보

    2010.11.18 20:53

  • [이영아의 여론 女論] 홍옥임의 자살이 동성애 때문일까?

    [이영아의 여론 女論] 홍옥임의 자살이 동성애 때문일까?

   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 교육대학 교수 세브란스 의전 교수 홍석후의 딸이자 음악가 홍난파의 조카인 홍옥임(洪玉姙)은 1931년 4월 19살의 나이로 철로에 몸을 던졌다. 그녀의 동덕여

    중앙일보

    2012.09.10 00:41

  • [이영아의 여론 女論] 강경애가 경성 문단을 떠난 이유

    [이영아의 여론 女論] 강경애가 경성 문단을 떠난 이유

    이영아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식민지 시기 여성 작가라고 하면 글 몇 편 대충 쓴 뒤 문단에서 사교활동을 통해 명성을 얻었던 신여성이라는 선입견이 많다. 이러한 선입견을 만드

    중앙일보

    2012.06.04 00:18

  • [이영아의 여론 女論] 공창제 폐지 운동 앞장섰던 김말봉

    [이영아의 여론 女論] 공창제 폐지 운동 앞장섰던 김말봉

   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대학 교수 “인신매매 금지령이 포고되자 유곽의 여인들이 자유인이 되어 거리로 나왔지만…그날부터 재워주는 곳도 먹여주는 사람도 없는 형편이었어요(…) 전과 마찬가

    중앙일보

    2012.10.08 00:00

  • [이영아 여론 女論] 5월의 여인 해부도

    [이영아 여론 女論] 5월의 여인 해부도

   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대학 교수 “씻은 채로 말려서 수북이 일어선 머리(…) 그 검은 포도송이의 배경으로 5월만 한 때가 없다. 색채의 시절인 까닭이다. 무지개 속에서 에메랄드의 부

    중앙일보

    2012.05.24 00:00

  • [이영아의 여론女論] 폭력은 사랑이 될 수 없다

    [이영아의 여론女論] 폭력은 사랑이 될 수 없다

   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우리에게 김유정(金裕貞·1908~37)은 보통 향토적인 서정과 해학이 넘치는 소설을 쓴 작가로 알려져 있다. 그리고 그의 대표작 ‘봄봄’이나 ‘동

    중앙일보

    2011.11.03 00:12

  • [이영아의 여론 女論] 욕망에도 자격이 있을까?

    [이영아의 여론 女論] 욕망에도 자격이 있을까?

   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“최의순은 원체 바탕이 미인인 데다가 걸음걸이 곱고 뒷맵시 고와서 양장도 어울리고 검정 치마 흰 저고리 받쳐 입으면 여학생풍으로도 어울리고 머리 쪽

    중앙일보

    2013.01.21 00:00

  • [BOOK] 오싹한 추리소설 한 권, 움찔하는 한 밤 무더위

    [BOOK] 오싹한 추리소설 한 권, 움찔하는 한 밤 무더위

    추리소설을 일러 ‘자본주의 문학’이라고도 한다. 산업사회의 온갖 치부를 소재로 하는데다, 자본주의 종주국인 영미권에서 싹이 트고 꽃을 피웠기 때문이다. 하지만 거의 모든 소설이 반

    중앙일보

    2009.08.08 01:54

  • [이영아 여론 女論] 왕자님과 공주님

    [이영아 여론 女論] 왕자님과 공주님

   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“이(李)왕세자 전하와 이본궁방자(梨本宮方子)여왕 전하의 가례택일이 작정된 뒤로 추운 일기가 벌써 부드러운 봄바람을 맞는 것같이 변화하여져서 지나

    중앙일보

    2012.03.22 00:00

  • [이영아 여론 女論] 표절 혹은 허영

    [이영아 여론 女論] 표절 혹은 허영

   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“번역이면 모역이라고 명기하여야 할 것이오, 서명하에 명기하지 않을 이유도 없거니와 만일 명기치 않으려면 본문 서두에라도 기지(其旨)를 표명하여야

    중앙일보

    2012.04.26 00:50

  • [이영아의 여론女論] 1937년 ‘왕따’ 여학생의 자살

    [이영아의 여론女論] 1937년 ‘왕따’ 여학생의 자살

   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1937년 1월 한 여학생이 학교 뒷산 소나무에 목을 맸다. 그녀의 이름은 문창숙. 당시 이화여전 문과 1학년에 재학 중이었다. 제주도 출신인 그

    중앙일보

    2011.12.29 00:00

  • [이영아의 여론女論] ‘영채’는 죽지 않았다

    [이영아의 여론女論] ‘영채’는 죽지 않았다

    이영아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 한국 근대 문학사에서 계몽주의 소설의 대표작으로 꼽히곤 하는 이광수의 ‘무정’(1917)의 주인공은 ‘이형식’일까, ‘박영채’일까? 보통은 주변

    중앙일보

    2011.11.24 00:00

  • [이영아의 여론女論] 군대, 오도된 신화

    [이영아의 여론女論] 군대, 오도된 신화

    이영아건국대 몸문화연구소연구원 “남아(男兒)가 세상에 나서 군인의 몸이 되어 활발한 기세와 용감한 마음으로 풍우를 무릅쓰고 만리 전장에 나가, 일합에 적군을 사살하고 개가를 높이

    중앙일보

    2011.07.14 00:21

  • [이영아의 여론女論] 66년째 하수구 예산 타령

    [이영아의 여론女論] 66년째 하수구 예산 타령

    이영아건국대 몸문화연구소연구원 “지난여름의 수해는 삼십 일이나 계속된 장마였으므로 시내의 대소 도로와 하수의 손해가 의외에 심하여 이것을 복구하는 데는…총액 십오만원에 달하였는데

    중앙일보

    2011.08.11 00:30

  • [이영아의 여론女論] ‘미혼모’는 없다

    [이영아의 여론女論] ‘미혼모’는 없다

    이영아건국대 몸문화연구소연구원 김옥균이 쓴 『치도약론(治道略論)』(1882)에는 근대적인 국가의 운영을 위해 인구통계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이 지적돼 있었다. 그는 “지금 구미(歐美

    중앙일보

    2011.05.12 00:25